[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포스코는 오는 22일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혁신경영을 주도할 전문성을 보유하고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인재를 다수 발탁한 데 있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낸 여성인력들이 대거 승진했다.
최은주 사업전략 그룹리더는 그룹사인 포스코A&C의 상무이사(CFO)로 승진하며 공채 출신 여성으로는 최초의 임원이 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리더십센터를 이끌고 있는 유선희 씨가 포스코 상무로 승진해 포스코 전체의 교육을 총괄하는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으로 보임된다.
포스코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해외법인장도 탄생했다.
양호영 스테인리스열연판매 총괄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의 법인장을 맡게 된다.
양 상무보는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고 일본어에도 능통하다. 특히 업계에서 스테인리스 열연 수출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백승관 전무와 우종수 전무, 황은연 전무가 부사장으로, 박귀찬 전무대우와 박성호 상무, 전우식 상무, 안동일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한다.
윤동준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오인환 포스코P&S전무는 포스코로 이동해 전무로 선임된다.
신임상무에는 하영술, 황보원, 김병휘, 최승덕, 조일현, 김준형, 오형수, 한기원, 박주철, 유선희와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상무가 선임된다.
포스코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됨은 물론 조직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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