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부산 당선인 "오 전 시장 진실규명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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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부산 당선인 "오 전 시장 진실규명 협조하라"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05.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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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공계·여야정치권 등이 협조해 지역 경제 활성화 해야"
‘성폭력 예방 및 대책 기구 설치’ 제안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미래통합당 부산시당 소속 당선인들과 시의원 등이 6일 부산시청을 찾아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수사협조와 시정공백 최소화를 촉구했다.

이헌승, 김미애, 정동만, 황보 승희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선인과 윤지영 시의회 원내대표 등 시의원 일행은 이날 부산시에 시정공백 최소화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제안하며 성추행 사건의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오 전 시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통합당 부산시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시의원 등이 6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수사협조와 시정공백 최소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미래통합당부산시당)
통합당 부산시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시의원 등이 6일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한 수사협조와 시정공백 최소화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미래통합당부산시당)

이들은 부산시에 전달한 촉구서에서 “오거돈 전 시장의 불명예 사퇴로 시정공백이 불가피해졌다”며 “시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시정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과 시민들의 불안을 시급히 해소하고, 부산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극심한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나갈 것”임을 약속하고 “부산시가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 및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 “시당 차원에서 지역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시·상공계·여야정치권 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당선인과 시의원 일행은 오 전 시장과 정무라인을 향해 “이번 성추행 사건으로 야기된 의구심을 해소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부산시 그리고 부산시민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첫 단추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오 전 시장은 숨어 있지 말고 당장 나와 제대로 수사 받고 한 점 의혹 없이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성폭력 예방 특별 대책으로‘성폭력 예방 및 대책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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