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폰트 디자인 기업 폰트릭스(대표 김재욱)가 폰트 구독서비스를 제공하는 ‘릭스폰트클라우드’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고 9일 밝혔다.
릭스폰트클라우드 리뉴얼 웹사이트는 릭스폰트의 인기 폰트와 다양한 신규 폰트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구독 서비스에 맞게 폰트 제작 과정과 폰트 활용법 등 폰트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폰트를 더 쉽게, 그리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릭스폰트클라우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용 범위에 따라 나눠져 복잡했던 라이선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국내 최초로 무료폰트까지 기간 제한 없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회원 가입만 해도 무료폰트 100여 종을 라이선스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리뉴얼 기념으로 정기결제 신규 회원 고객에게는 첫 달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적인 부담이 있던 고객이나 아직 클라우드 폰트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고객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폰트릭스는 박용락 대표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작한 <락-Sans>와 <락-Serif>도 전격 공개했다.
락-시리즈는 2020년 폰트릭스의 대표 폰트로 꽉찬 네모골 구조의 완성도 높은 고딕과 남성적 골격에 우아한 세리프를 적용한 중성적 느낌의 명조형태 서체로, 제목, 본문형으로 활용하기 좋은 서체이다. 어떤 미디어나 인쇄물에도 완벽한 가독성을 가진 더 발전된 서체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김재욱 대표는 “이번 릭스폰트클라우드 리뉴얼은 기존 고객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동시에 라이선스 프리 선언과 구독 서비스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에 제공하도록 했다”fk며 “앞으로 한글 폰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딕, 명조와 같은 기본 폰트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다양하고 새로운 폰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저작권에 대한 부담을 없애 누구나 쉽고, 편하게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폰트릭스는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15년 동안 600여종의 자사 폰트, 기업전용 폰트, 다국어 폰트 등 다양한 폰트 개발과 다수의 폰트 개발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타입 디자인 전문회사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