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790억·당기순이익 198억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녹십자는 3일 2013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외수출 확대에 힘입어 17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전기 대비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 118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당기순이익은 20.5%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42.3% 감소한 수치다.
녹십자는 “지난해 연말 WHO 산하기관의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분과 중국에 수출한 알부민이 매출에 반영되며 이번 분기 해외수출이 동기 대비 43% 증가하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 신제품의 매출가세로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자산처분으로 인한 금융수익이 발생해 당기순이익 20.5% 신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의 감소에 대해서는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으로 연구개발비가 34% 늘어나 판매 관리비가 증가하는 한편, 일부 품목의 실적에서 작년 2분기부터 시행된 약가 인하의 기저효과가 발생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