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는 지난 29일 비대면 최종오디션을 열고 70개팀 중 선발된 10개팀을 심사해 최종 5개팀을 선발했으며, 미래 스타게임 발굴을 위한 제12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에서 ‘키메이커게임즈’가 개발한 ‘언디스트로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12회 게임오디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대면방식이 아닌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개발·그래픽·투자 등 분야별 심사위원단과 참가자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심층면접(스피드데이팅)을 진행했다.
‘언디스트로이드’는 액션 플랫포머 게임에 로그라이크를 접목한 게임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그래픽이 훌륭하고 조작감, 게임성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우수하며 플레이 방법이 쉽게 이해되는 게임으로 글로벌 흥행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남원 대표는 “출품한 게임이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가능성을 높게 봐주신 것 같다”면서 “심층면접에서 심사위원님들께서 해주신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고, 착실하게 개발을 완성하여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집에가고싶어(슈퍼나드)’와 ‘산나비(원더포션)’, 3위는 ‘다크워터’(데브박스)’와 ‘니얼리 데드’(모노소프트웨어)’가 각각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수상팀에는 1위(1팀) 5천만 원, 2위(2팀) 3천만 원, 3위(2팀) 2천만 원 총 1억5천만 원의 개발지원금과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게임테스트(QA)·번역·마케팅 등 후속개발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팀 전체에는 후속개발서비스 신청자격 부여, 원스토어 마케팅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사용을 위한 크레딧 지원, 코차바(KOCHAVA)의 모바일 앱 마케팅 효율 분석 서비스 지원, 신용보증기금 3년 간 기업 당 10억 범위 내 금융지원(별도 심사 진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게임분야는 언택트 선두 산업으로서 더욱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며 “머지않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성공을 거두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