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산시 농악(사물)경연대회에서 장원 차지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 부춘중학교(교장 유춘환) 사물놀이부(BTS:Buchun Traditional Sound)가 제16회 서산시 농악(사물)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장원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 감염증 감염방지를 위해 공연 영상을 촬영하여 보내고 비대면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춘중학교 사물놀이반의 이 같은 쾌거는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모여 꾸준히 연습을 해 온 결과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공연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중 노력한 땀의 결과를 얻어 학생들도 무척 즐거워했다.
부춘중학교 최00 학생은 동아리 회장이면서 상북으로 전체 가락을 박력 있게 이끌어 개인상을 받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2학년 이00 학생은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은 즐기면서 연습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하며 그런 만큼 이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도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춘중 사물놀이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대중가요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락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기쁘다. 특히 학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우리 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유춘환 부춘중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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