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서울 구로구는 최근 서울시의 자치구 시세입 평가에서 ‘시세종합평가’와 ‘법인세원 발굴’ 분야에서 각각 우수구로 선정돼 총 1억27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고 밝혔다.
자치구 시세입 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년도 체납시세’, ‘시세종합평가’, ‘법인세원 발굴’, ‘시세외수입’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18개 항목 66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세무분야 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세원발굴, 목표달성, 체납정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가 2012년도 징수한 시세는 총 2,579억원으로 징수율 94.1%에 이른다. 구는 징수율 제고를 위해 ▲고액, 상습체납자 현장방문을 통한 은닉재산 추적 ▲예금·보험·신용카드 등 금융재산 수시 확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공개 등 특별관리 ▲체납관리 기동 TF 운영 ▲직원별 체납징수 목표관리제 시행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모범납세자 선정·포상, 구민 대상 지방세 전자고지 및 전자납부 제도 설명회 개최, 카드납부 등 납세편의시책 강화 등 납세자의 자발적인 세금납부 유도 정책을 펼쳐 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최우수구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으로 구로구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열악한 납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세금 납부에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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