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오는 25일까지 구의 예산편성에 참여할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전체 60명 가운데 연임이 결정된 22명을 제외한 38명을 모집한다. 임기는 2년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 정원은 기존 당연직인 공무원을 포함한 40명에서 공무원을 제외한 60명 늘렸다.
주민참여를 확대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주민의 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고취시킨다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또한 재정운영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사회적 배려자가 위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동별 일반 공개 모집과 별도로 사회적 배려자 대상 공개 모집을 구분 실시한다.
동별 공개 모집에는 성북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20세 이상의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사회적 배려자 대상 공개 모집에는 장애인, 만 65세 이상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의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구 홈페이지,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별을 고려한 후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주민참여예산위원의 본격적인 활동은 일정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