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9일 정부가 '설 밥상 민심'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 을 금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추석 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설 지나고 (거리두기 단계) 완화 발표하는 걸 보니 코로나 정치방역이 마지막까지 온 듯하다"며 "아무래도 설 밥상 민심을 막으려고 가족이라도 5인 이상 모이지 못 하게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지금 광화문 집회를 하면 아마 300만 이상 국민들이 정권에 분노를 표출할 것"이라며 "하기사 한미 군사훈련을 북한 김정은에게 물어보고 한다는 대통령을 둔 나라가 정상 국가일 리가 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어디까지 끌고 가려고 저러고 있는지 즐거워야 할 설날을 앞둔 국민들만 답답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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