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동대문 관내 중랑천 체육공원이 야외수영장을 갖추고 수변문화 중심으로 거듭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7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중랑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은 전체면적 4,470㎡에 ▲성인풀 400㎡ ▲어린이풀 600㎡ ▲유아풀 100㎡ 및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등의 놀이시설과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유아 및 어린이는 2,000원이며 개장일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야외수영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실외수영장이 전무했던 동대문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랑천 야외수영장을 하절기에는 도심 속 피서지로, 동절기에는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민선 5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중랑천 야외수영장 조성을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점용허가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공사를 발주했으며, 총 25억 원(전액 시비)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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