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경상북도는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24회 경상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 4월 8일 ~ 4월 12일까지 5일간(주말포함) 접수한다.
공모주제는 경상북도의 고유한 특성(역사·문화·전통 등)을 지닌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부여한 관광기념품으로 민·공예품, 공산품 및 가공식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양산 가능한 3만 원이하 금액의 모든 기념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출품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현존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2권(안동본·상주본) 모두가 경북에서 발견되어, 한글을 지켜온 경북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함이다.
대한민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응모자는 기간 내 경상북도관광협회(경주시 보문로 424-9)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택배) 하여야 한다. 참가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총 22점에 대해 상장과 함께 총 2,1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특별선정으로 60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념품 업계를 위한 지원책으로 특별선정 및 입선 이상 수상자 중 공고일 현재 경북도내 주소지를 둔 사업자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상금과 중복 지원된다. 결과는 4월 30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및 경상북도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우수작에 대한 특전으로 지역 대표 축제장 및 각종 박람회 부스 운영·판매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유통자금 융자 지원, 경북관광포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게시·홍보, 수상작품집 제작, 경북관광홍보관 전시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해주시기 바라며, 경북만의 색깔을 살린 누구나 구매하고 싶은 관광기념품 발굴·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