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4명 파견…아시아나·보잉사 직원 참여
[매일일보 성현 기자] 정부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사고에 대해 미국과 합동 조사를 실시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등을 비롯해 사고 당사자인 아시아나항공과 여객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사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교부 등 국내 관계기관은 물론 미국 정부와 협력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파악해 국민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선 7일 오전 3시 20분 경 샌프란시크코 공항에서는 하루 전인 6일 오후 4시 35분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이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한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16명과 승객 291명 등 총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7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2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중 10여명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국적과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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