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통영국제음악당 준공
[매일일보 황동진 기자] 대림산업은 부산, 경남 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음악당인 통영국제음악당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통영국제음악당은 남해안 문화예술의 메카인 통영시에 들어서며, 통영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모티프로 한 외관을 자랑한다. 한려수도의 심장 통영 앞바다를 배경으로 갈매기 두 마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독특한 모양으로 이미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통영국제음악당은 아시아의 대표 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통영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지방 문화소외감 해소 및 지역 문화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영국제음악당은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동 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33,058㎡의 대지 위에 연면적 14,618㎡, 지상 5층 건물로 시공되었으며,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 규모이다.1300석 규모의 콘서트 홀과 300석 규모의 다목적 홀을 포함해 공연지원 및 업무, 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0년 3월 착공했으며, 오는 10월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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