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응봉동 사계절 꽃 향기 가득한 마을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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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동 사계절 꽃 향기 가득한 마을로 변화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07.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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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응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최근 ‘응봉산 산책로 꽃길 만들기’와 ‘걷고 싶은 독서당로 가꾸기’사업을 완료했다.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꽃 향기가 가득한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성동구 응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정자)는 올해 주민자치특성화 사업인 ‘응봉산 산책로 꽃길 만들기’와 ‘걷고 싶은 독서당로 가꾸기’를 추진하여 지난달 말 사업을 완료했다.

한강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한 응봉산은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십경의 하나로서 야경감상의 메카이며, 봄이면 개나리 꽃이 장관을 이룬다. 이에 평소 많은 시민들이 산책과 나들이 등 여가선용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인 응봉산 산책로 계단에 장미아치 터널을 설치하고 사계절 덩굴장미를 식재하여‘장미아치 꽃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독서당로 띠녹지에는 자산홍, 황매화 등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11종의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여 ‘걷고 싶은 독서당로’를 조성함으로써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자연 속 도시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응봉동의 꽃 심기 사업은 성동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서울, 꽃으로 피다’사업과 연계하여 도심 속 마을을 보다 푸르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지역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녹색문화를 중심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박정자 응봉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이번 꽃길 조성 사업은 주민이 마을 가꾸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추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응봉동을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 녹색마을로 가꾸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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