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고시 후 국내 판매 예정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동국제약은 JW중외제약과 전문의약품 조루치료제 ‘줄리안정(JULIAN)’ 15mg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동국제약의 줄리안정을 식품의약품안정처 고시 후 국내에 판매할 예정이다.줄리안정은 동국제약과 씨티시바이오가 공동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조루치료제로올해 3월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줄리안정은 임상결과 사정까지의 시간(IELT)을 연장시켜주는 효과가 입증되었고 임상시험 기간 동안 중증의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줄리안의 주성분인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은 교감신경계에서의 작용뿐만 아니라, 세로토닌(serotonin) 차단작용으로 조루증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사정반사(Ejaculation reflex)를 포함한 자율신경반응 저해 등의 작용기전이 알려져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개발되는 신제품에 대해서도 JW중외제약과 상호협력관계를 적극 모색해 윈윈관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세계 조루치료제 시장규모는 50억달러로 국내잠재시장은 약 3000억원에 달해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남성과학회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 남성 약 1700만명 중 500만명 이상이 조루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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