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시교육청 유튜브 탑재 예정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세상에 하나뿐인 놀이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놀이 동영상 ‘꿈틀놀이’ 15편을 오는 4일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상에 하나뿐인 놀이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추진됐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놀이 개발에 참여했다. 자체 개발한 놀이를 토대로 제작된 동영상을 ‘꿈틀놀이’로 명명했다.
‘꿈틀놀이’는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최태삼 장학사가 제안했고, ‘아이들의 꿈은 놀면서 꿈틀꿈틀 자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동영상 ‘꿈틀놀이’ 15편이 제작됐다. 15편의 ‘꿈틀놀이’는 참가 규모에 따라 세 개 유형으로 만들어졌다.
‘1인(개인형) 놀이 동영상’은 ▲탱탱볼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페트병 챌린지 ▲양손을 다르게 ▲사인펜 투호놀이 ▲푸쉬 해피 팝 등 5편, ‘5인 내외(소그룹형) 놀이 동영상’은 ▲탑 무너뜨리기 술래잡기 ▲한글 릴레이 ▲낚아라! 헤엄치는 물고기 ▲바둑알 컬링 ▲요리조리 그림책 놀이 등 5편, ‘20명 내외(학급형) 놀이 동영상’은 ▲주사위 몰키 놀이 ▲숫자 띠빙고 ▲낮아야 이긴다 ▲학급 협동 눈치게임 ▲무등산 놀이 등 5편으로 구성됐다.
놀이 동영상 개발위원으로 참여한 광주서초 나승빈, 광주수창초 이호준, 만호초 심원지, 조봉초 홍선진, 첨단초 박지원 교사는 학생들의 피드백을 세심히 반영했다. 완성된 ‘꿈틀놀이’는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최태삼 장학사는 “‘꿈틀놀이’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노정현 장학관은 “초등학교 중간놀이 시간이나 학급단위 놀이 활동에 ‘꿈틀놀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단위의 ‘학생 놀 권리 보장사업비’를 집행하겠다”며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놀이 프로그램 보급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