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지난 9일 금산다락원 생명의집에서 2021년 금산군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미래센터와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해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발굴 과정에 참여해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대회 운영은 사회에서부터 진행까지 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청소년들이 금산군 청소년에게 필요한 부분을 직접 찾고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18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을 대상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심사는 성인 심사위원 5명과 청소년 청중심사단 10명이 함께 적합성, 논리성,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입상한 제안으로는 ▲금산여고 금빛 청소년팀 ‘청년몰 문화시설 구축 및 금산관내 학교와의 협업’(대상) ▲금산여고 금산첨화팀 ‘금산군 환경의날 제정’(최우수상) ▲별무리학교 수피아들팀 ‘금산군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개발 지원’(우수상) ▲금산군 청소년참여위원회팀 ‘청소년 진로, 직업 박람회 개최’(우수상) 등이 선정됐다.
금산군은 선정된 정책 반영을 위해 부서별로 실현 여부 검토,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정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청소년의 꿈이 금산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 참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