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은희 기자] 경북도 도립국악단이 13일 오후 7시 칠곡군 가산산성 진남문앞에서 '가산산성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가진다.
김현호 악장의 지휘로 국악관현악 '화랑', '호적풍류'를 비롯해 민속무용 '태평무'와 민요 연곡이 선보일 예정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산도깨비', ‘'소금장수'와 같은 대중적인 국악가요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도 연주된다.
도립국악단은 이번 공연 외에도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연중 지속적으로 열고있다.
특히 도내 전통시장과 일선학교를 방문해 마련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공연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군 대표 축제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도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무더위를 피해 가산산성을 찾은 지역민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도립국악단은 올 상반기 무용극 '처용의 꿈' 시군 순회공연을 비롯해 60여회가 넘는 크고 작은 공연을 가졌다. 9월에는 이스탄불에서 열릴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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