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과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재택치료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마련했다.
정읍시는 코로나19 치료 방식의 개편으로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일반관리군’이 늘어남에 따라 본청 직원들로 구성된 상담반을 편성해 24시간 상담 가능한 행정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행정안내센터는 주간·야간,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운영된다. 1일 6명의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 외 맞교대 근무를 하면서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읍시는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과 재택 치료 지원, 백신접종 이상 반응 확인 등 대민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전화 연결의 어려움이 많아 민원인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따라 행정안내센터를 설치해 신속한 정보 제공과 재택치료자의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재택치료자의 안전한 관리와 원활한 상담을 통한 민원 처리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인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도 마쳤다.
행정안내센터는 의료적 상담 외 재택치료자의 행정처리 상담과 행동 요령, 격리기간 해제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공동 격리자 생활 안내, 생활지원금 지원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일반관리군의 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병·의원 등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필요시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군산의료원)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향후 민원 수요와 확진자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상담 인력을 추가 증원하는 등 행정안내센터 운영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택치료자가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지원방안과 행정안내센터, 신속항원검사 안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게시하는 등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