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학점은행제 학사 1만 9293명 중 전국 2위 성적 거둬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이지도 공보팀장이 지난달 25일 열린 ‘2022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온라인 수여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학점은행제 학사 103개 전공분야 1만 9293명 중 전국 2위(행정학사)의 성적을 이 팀장이 거둔 것이다.
이 팀장은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2018년 12월부터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주경야독’에 매진해 140학점을 이수하면서 4.43점(4.5점 만점)의 우수한 평점을 받았다.
특히 가정 형편 문제로 대학입시를 포기한 채 생활전선에 뛰어든 후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자 학위 취득에 도전해 위와 같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지도 공보팀장은 “태안군 공직자 중 한 사람으로서 행정학사 취득을 위해 주말과 야간까지 열심히 공부했는데 성적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태안군의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