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단풍미인대학’이 10일 만감류 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은 만감류 과정 교육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정읍 단풍미인대학’은 농업 분야 이론과 전문기술의 체계화로 농업의 창의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4개 과정에 140여 명을 선발해 각 과정 15~25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유기농업 교육, 품질 만감류 생산을 위한 만감류과정, 온라인 마케팅기법 활용을 위한 온라인팜과정, 농산물 가공산업 아이템과 가공기술 향상을 위한 농산물가공 교육 등이다.
올해 15기를 맞고 있는 단풍미인대학은 정읍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단풍미인’을 전국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장기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 기초적인 소양과 유통·마케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농업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이해되고 있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핵심 농업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단풍미인대학 외에도 품목별 전문기술교육과 강소농 교육,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교육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