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W’ 북미·유럽 출시…‘프로젝트 TL’ 등 신규 IP 5종 공개
넷마블, 20종 신작과 함께 ‘메타버스’ ‘블록체인’ 신사업 박차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게임사 '빅3'가 올해 새로운 게임과 신사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던파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8억5000만명에 달하는 유명 지식재산(IP) ‘던전앤파이터’를 원작으로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낸 신작이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 간 대전(PvP)도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수동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작 방식에도 공을 들였다.
이후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히트2’, ‘프로젝트ER’, ‘마비노기 모바일’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는 올 하반기 ‘리니지W’를 북미 및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신규 IP 5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는 최근 티징 영상에서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개발 중인 신규 IP 5종을 소개했다. 엔씨의 신작 IP들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뿐 아니라 인터랙티브 무비, 액션 배틀 로열, 수집형 RPG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다.
엔씨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IP가 콘솔·PC·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신작 IP 중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등은 이번 영상에서 최초로 공개됐고, 프로젝트E는 TL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기획됐다. 신규 IP 중에서는 콘솔·PC 타이틀인 TL이 가장 먼저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월 진행한 제5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총 20종(자체 및 공동개발 IP 비중 75%)의 주요 개발 라인업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테마로 한 신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NTP에서 공개한 개발 라인업 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 프로야구 2022’,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또 넷마블은 3월부터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을 필두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총 6종의 블록체인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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