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군이 제2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군은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산업경제 부문 대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수상을 하며 행정력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며, 열린혁신과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환경안전 등 7개 부문에 대해 1차로 정량 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엄정하게 선정한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언택트 관광 ‘별 볼일 있는 청산도’, 역사문화 보존·발전을 위해 ‘고금 역사공간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남녀노소 모두 힐링하는 여행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써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해양치유자원을 다양하게 체험 할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와 해양과 산림이 만난 해양치유숲 조성’,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다도해를 품은 남해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완도~고흥 해양관광도로 건설 사업’ 추진으로 관광 활성화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우수한 정책 경쟁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 군이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관광 정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제정되어 지역 발전과 지방행정 혁신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민간 부문의 지방자치단체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