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성·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중시한 ‘강하고 유능한 선대위’ 구성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3월31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하루만에 1차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인사 24명을 발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선은 그간 명망가나 보여주기식 인물을 선대위원장 등으로 임명해온 정치권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행정, 노동, 여성, 지방자치,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여 선대위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민들과 소통과 협력을 중시함은 물론 선대위원장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예를 들면 광주형 일자리 성공의 주역인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을 임명하여 광주형 일자리 시즌2를 대비하고 있고, 시정에 대한 견제역할을 수행해온 박재만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임명하여 민‧관협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정재영‧정우림‧강혜림 등 인공지능 전문가와 청년창업가들을 전격 발탁하여 광주를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선대위에 담아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행정 : 임우진 전 광주시부시장·서구청장 △노동 :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시민단체 : 박재만 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교육 : 최영태 전 전남대 인문대학장 △여성 : 이명자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조윤정 (사)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 백현옥 (사)청소년가족복지상담협회 회장 △소상공인 : 손중호 광주시상인연합회장 △법률 : 하승완 변호사(전 보성군수) △청년 : 강혜림 광주인공지능청년협의회 회장, 정재영 광주청년협의회 공동대표, 정우림 ESG광주 청년여성위원장 등 12명이다.
분야별 위원장은 △전략기획 : 김재석 전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소통공감 : 김기태 호남대 교수 △지방자치 : 이성수 전 광산부구청장 △소상공인 : 이경채 전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종교 : 이원재 원로목사(기독교), 이정자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 부회장(불교), 윤경도 천주교 광주대교구 차기 경제인회장(천주교), △스포츠 :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 △지방분권 : 김익주 광주시의원 △중소기업 : 송창금 광주로봇산업협회 회장 등 10명이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조정래 (사)광주교통경제인단체협의회 회장 △이성길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다.
이용섭 후보는 “중단 없는 광주발전을 통해 ‘더 크고 더 강한, 사람의 나라 광주’를 완성하기 위해 재선 이후 시정 운영까지 감안하여 강하고 유능한 선대위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번에 발표하지 못한 각 분야의 전문가 인선에 대해서는 2차로 곧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