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대표적 친문 정치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최 전 비서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둔다"고 밝혔다. 그는 "첫 출마를 하던 20년 전의 마음을 돌이켜봤다.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까지 무겁게 짊어지고 온 저의 소명을 이제 내려놓기로 했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4선 의원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로 있던 시절 당 사무총장으로 발탁되며 친문재인계 정치인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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