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김석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9일 1,300여명의 구미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중심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대위는 청년벤처 기업가인 40대 공동선대 부위원장에 권현화 ㈜FTI-KOREA 대표, 40-50대 실업가 대표인 박근우 공동선대 부위원장, 외국인 근로자 강게럴 선대위 특보로 구성돼 관심을 끌었다. 무너져 가는 구미를 살리는데 이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존의 개소식 형식을 탈피, 정책 비전 제시를 타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개소식에 이태식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대승적 차원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구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차원에서 김석호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중심의 개소식이 실천되기 위해 주요 내빈 참석은 영상 및 축전으로 대체했다. 이날 축하 영상으로 주호영 국회의원, 석동현 변호사, 김흥국 가수, 김종국·김창종·배영만·조영구 개그맨, 임혁·정동남·최준용 배우가 보내왔으며, 축전으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전 경북지사, 구자근·김영식·윤영석·윤상현·엄태영·윤두현·윤재옥·안병길·서정숙·하영제·박대출·최춘식·김선교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김석호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4차산업과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구미에 접목시키겠다는 것을 어제 약속 받고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대통령 당선인께 약속받고 온 사람이 일해야 구미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구미에 공약하신 4차산업과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은 2018년, 2010년 자신이 공약한 내용”이라며 자신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지난 8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에, 화답으로 윤석열 당선인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면서 “지방에 가용 예산이 부족한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해 볼테니 구미 가서 나를 얼마든지 팔아라, 예산 얼마든지 지원해주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구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 있는 유일한 구미시장 예비후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