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분야 83개 종목으로 주민친목도모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춘천시민 전통문화 축제인 제35회 소양강문화제가 26일~29일까지 의암공원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4일간 진행된다.
소양강 문화제는 춘천향교와 지역내 문화예술단체들이 13개 분야 83개 종목의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제는 춘천향교가 주관하는 봉의산 순의비 춘천 충의제로 문을 열고 오후 7시 부터는 의암 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소양강 처녀가요제가 열린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10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이날 개회식 다음에는 축하공연과 읍면동별 대항 체육대회, 5시 부터는 브라운 5번가 외 4곳에서 농악대 길놀이 공연이 열린다.
그리고 28~29일 양일간 의암공원에서는 직장대항 줄다리기, 읍면동 대항 윷놀이, 장기대회가 이어진다.
이 밖에 풍물, 사물놀이, 민요, 판소리, 줄타기, 댄스, 통키타, 밴드 등 공연과 한글백일장, 사생대회, 학생휘호대회, 춘천사랑 OX퀴즈 등 시민참여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도자기체험 등 23개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상설 운영되고 희귀우표, 소양강문화제사진전, 춘천의 건축유산사진전, 분재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