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동훈 임명 수순...16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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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 임명 수순...16일까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5.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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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하며 임명 수순에 들어갔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회에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전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장관에 임명된 바 있다. 향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도 역시 같은 절차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고 있지만, 청문회에서 빈축을 사는 질문을 연발해 여론의 역풍을 맞은 상황이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경우는 아빠 찬스를 비롯한 여러 논란에 휩싸인 상태라 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부 출범 초반부터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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