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총정리 하는 행정 백서를 발간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하는 2013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대회 개요와 운영 결과, 행정 지원, 인근 개최도시, 성과·반성, 뒷이야기 등 6개 장을 담은 350쪽짜리 컬러판 백서를 내달 말 발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대회운영 예·결산, 교통대책, 시민참여 운동, 관광·숙박, 문화행사, 미담 모범 사례 등을 정리한 24개 항목이 들어간다.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내년 아시안게임의 사전 이벤트로 국내에서 처음 치러졌다.
다소 생소한 이 대회와 관련된 사항을 정리·수록해 향후 국제경기대회를 준비할 때 참고·활용하도록 한다는 게 발간의 목적이다.
백서에는 경기장과 대회 유치활동, 홍보대사 위촉, 개·폐막식, 경기 모습 등을 담은 화보도 포함된다.
시는 백서를 250부 제작해 중앙부처와 다른 지방자치단체, 관계 기관이 참고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당장 내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데서부터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백서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도 따로 대회 공식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규정에 따라 대회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OCA와 대회 참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에 영문판 공식 보고서를 보내야 한다.
공식 보고서는 문화행사와 국제협력, 운영지원, 총괄지원, 성과·평가의 10개 장으로 구성된다.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당구, 볼링, 체스·바둑&e스포츠, 댄스스포츠 등 9개 경기 종목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과 인접 도시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