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도부 총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선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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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도부 총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선출해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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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2022년 대구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2022년 대구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당 지도체제와 관련 “지도부 총사퇴하시고 새로이 선출된 원내대표에게 비상대권을 주어 이준석 대표 체제의 공백을 메꾸어 나가는 게 정도(正道) 아닌가”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 없고, 권한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승계된 대표 권한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지도체제에 대해 “이 대표의 사법적 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이르면 이 대표의 진퇴는 자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잠정적으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 비상체제로 운영하다가,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게 공당의 바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꼼수에 샛길로만 찾아 가려고 하는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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