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리 사회에 금연의 필요성과 흡연의 해로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년간 진행한 금연광고 기록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전은 2001년 시작된 초기 금연광고 모습부터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와 표어(슬로건), 전자담배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최근 광고까지 금연광고의 역사를 보여주며 금연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8월 21~31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 1관(경복궁역 B1)에서 개최되며, 실내에서 자유롭게 흡연하던 과거 시대상과 금연광고의 시작,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와 표어 등 다양한 기록물을 전시한다.
온라인 전시회는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금연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시대별 주요 금연광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직접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을 알리면서 흡연자의 금연을 독려하고 전 국민 대상 금연문화를 확산하고 정부의 금연정책을 지지하기 위해 다양한 금연광고를 제작·송출해 왔다.
오프라인 금연광고 전시회에서는 금연광고 연혁과 시대상 회고 이미지, 시대별 다양한 금연광고 변천사, 지난 금연광고 대표 영상을 직접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터랙티브 월), 담배의 해로움에 대한 그림정보(인포그래픽), 노담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시된다.
2001년 대중성이 높은 유명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TV 금연광고가 최초로 제작됐으며, 2002년에는 폐암 투병 중에 담배의 해로움을 증언한 고(故) 이주일의 금연광고를 제작했다.
아나운서 임성훈, 지휘자 금난새, 그룹 핑클 등도 금연광고에 출현했다.
조신행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광고 기록전을 통해, 금연광고는 지난 20년간 담배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 흡연율 감소와 금연 인식 개선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