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의 첫 단계는 그들이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어떻게 자기의 문제를 표현하는지 깨닫는 것입니다. 고객들의 문제를 우리가 더 정확히 정의하고, 그들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고객들은 우리가 제안하는 해법을 믿고 자연스레 구매와 응원을 해줍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 지주의 글 기울이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니즈를 어떠한 단어를 통해 표현하는지, 또 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행동을 취하기 위한 노력이 곧 비즈니스입니다.
제품 기획 역시 온라인과 커뮤니티에 진행 중인 수많은 대화들을 통한 발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대화의 당사자분들과의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발전하고, 관련 전문가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을 만나, 깊이 있는 유대와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화해 나갑니다. 전 세계 최고의 생산 전문가와 생산처를 찾아 제품을 선보이는 과정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과정은 멈춤이 없고, 우리가 추구하는 좋은 제품에 대한 기준과 가치는 철저한 대화와 피드백으로부터 끝없는 발전을 한다는 것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이번에 출시하게 된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브랜드 ‘핏디’의 가차환과 포포티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온라인과 커뮤니티의 대화를 통해 발견한 다이어트 키워드를 기반으로, 300여명의 의사, 약사, 모델, 셀럽, 인플루언서, 셰프,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굴한 포인트 ‘배변’과 ‘붓기’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한미양행의 R&D팀과 협력해 역량을 강화,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육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적게 먹고, 운동하라’입니다. 하지만 그 원칙을 알면서도 지키기 힘든 각자의 이유들이 항상 존재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고민과 경험들은 온라인과 커뮤니티에 그대로 남겨져있었습니다.
식단과 운동법에 대한 수많은 방법들과 성공, 실패 사례들을 공유하면서도, 마음을 먹고, 꾸준히 노력해야 이룰 수 있는 불변의 진리에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로 새로운 다이어트 시도 니즈가 강한 분들을 위한 가장 확실한 성공 솔루션이 되기 위한 제품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도움이 무엇인지 수많은 제조사들의 성분과 원료에 따른 기능성들을 맞추어 비교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더라도 예쁘게 빼고 싶어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체중’보다 중요한 건 ‘체형’이었고, 많은 분들에게 가장 강력한 다이어트 동기와 과정이 곧 패션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점은 바로 제가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 펑크’를 함께 운영하고 있었기에 남들과는 다른,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이어트의 완성은 ‘패션핏’일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Fit.d’ 브랜드 론칭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식단을 도우며 탄수화물 커팅과 체지방 감소, 배변활동에 기능성 효능을 줄 수 있는 제품과 그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든지 탄산음료와 디저트류를 대체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원료로 가득한 붓기 완화 및 이뇨 음료수의 등장이 매우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금의 제품들을 개발했습니다.
원칙을 유지하고 우리만의 플러스알파가 더해진다면 레드오션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