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北비핵화 논의
상태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대면 협의…北비핵화 논의
  • 신대성 기자
  • 승인 2022.12.11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미사일 도발, 7차 핵실험 등 대북 현안 논의
"3국, 수시로 소통하며 한반도 상황 및 북핵 긴밀 협의"
김건(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가운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9월 7일 도쿄 외무성에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건(오른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가운데)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9월 7일 도쿄 외무성에서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신대성 기자]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간 대면 협의가 오는 12~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대면으로 만나는 것은 지난 9월7일 도쿄 회동 이후 3개월 만이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협의에서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

3국의 대표들은 북한이 올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감행하고 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에 나설 경우 내놓을 대북제재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의는 김 본부장의 5월 취임 이후 네 번째로 갖는 대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다.

외교부는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의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3국 수석대표는 유선 협의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했다.

이어 "대면 협의를 통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외교가에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중국의 중재 역할 강화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