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가 토론 형식의 효율적인 회의 운영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오성환 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존 일방 보고 방식에서 변경해 도입한 토론 형식의 회의로 불필요한 업무와 예산 낭비를 줄이는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오 시장은 회의방식도 업무보고 형식에서 매주 현안 사항 위주의 토론주제를 가지고 간부 공무원과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19일 시청 아미홀에서 열린 현안 토론회에서도 ‘시민 중심 소통 행정’을 위한 △민원 서비스 향상방안과 다중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말․연초 행사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일방향 보고로 낭비되던 회의 시간을 시정 주요 사업 등 핵심 현안 위주로 토론에 활용함으로써 간부 공무원의 업무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공유되고 양방향 소통을 통해 정책 방향에 대해 서로 공감하게 되면서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생산성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50건의 현안토론을 진행해 정책방향 설정 및 현안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민선 8기 시정목표인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 건설을 위해서는 기존의 보고 방식의 회의로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해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유연한 회의 문화정착으로 시민행복을 위해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