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1주년을 맞아 '갈아타기(대환)' 고객에게 최대 0.6%포인트(p)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비거치 고객에게는 0.3%p, 타행 대환대출 고객 대상으로는 0.3%p의 감면 혜택이 각각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6%p의 금리 할인 혜택을 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월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이용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고객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내에서 추가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내달 2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2억원 한도 규정이 폐지됨에 따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LTV·DSR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은행연합회 금리 비교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49%로, 16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았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일 기준으로 1조7000억원을 돌파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년간 대출한도 조회 누적건수는 79만건, 누적 약정금액은 2조100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고객 중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은 고객은 4489명이다.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는 33억원으로 인당 평균 74만원의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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