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이집트 신용보증공사(CGCE)와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주관 ‘제7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집트 신용보증공사 대표단은 21일, 22일 양일간 신보 대구 본사와 서울 마포 ‘FRONT1’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집트 대표단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용평가시스템 및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기업, VC, AC, 지원기관 등 다양한 스타트업 플레이어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FRONT1’ 현장을 돌아보고,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전환사업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1억 이상의 총 인구 중 50% 이상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로 구성된 이집트는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로, 중동국 중 유일하게 한국의 제3기(2021~2025)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으로 선정됐다.
1989년 설립된 이집트 신용보증공사는 중소기업 신용보증, 금융기관 위탁보증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7년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2021년 2차례 웨비나 연수 실시를 통해 신보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표단과의 환담 자리에서 최원목 이사장은 “이집트 정부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경제개혁 2단계 창업 인큐베이터, 혁신 클러스터 설립, 중소기업 재정지원 등의 사업에 신보의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 노하우가 더해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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