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오후, 현대캐피탈은 서울역 본사(그랜드센트럴 빌딩)에서 전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을 열고, 새로운 기업 비전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비전은 ‘금융으로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 in Mobility Finance)’이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모빌리티 혁신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전속금융사(Captive finance company)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새로운 비전에 담았다.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18개 법인을 운영하며 국내 금융사 중 가장 활발하게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원팀(One team)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캐피탈은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디지털 역량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그 일환으로 ‘현대캐피탈 미국(Hyundai Capital America, HCA)’ 법인장을 역임한 ‘로스 윌리엄스(Ross Williams)’를 전 세계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본사 해외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올해 디지털 인력 채용과 조직을 확대하고, 서울 본사를 비롯해 해외 각 법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전속금융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6가지 일하는 방식(6 Core Actions)’도 발표했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지원을 위해 자동차금융서비스의 커버리지(Coverage)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에 필요한 디지털과 글로벌 금융 역량 등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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