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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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
  • 이현승 기자
  • 승인 2023.03.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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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향교에서 춘계 석전대제 봉행…유림, 주민 등 80여명 참석
춘계석전대제 / 연기향교
춘계석전대제 / 연기향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연기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지난달 28일 세종시 연기면 소재 연기향교 대성전에서 관내 유림 및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고 2일 밝혔다.

춘계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모범인 표창, 석전 제례, 전교 인사, 헌관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는 지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으며,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지내는 가장 큰 규모의 유교적 제사 의식이다. 

임만수 전교는 “춘계 석전대제는 시민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예를 알리고, 옛 성현의 학덕을 기려 충효 사상을 고취시켜 선현들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향교의 정신과 미풍양속이 계승 발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기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을 택해 춘계석전대제, 추계석전대제에서 전통 의례에 따른 제사 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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