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 "양국 관계 개선 발전 합의 따라 구체화 예정"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는 5월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NHK는 기시다 총리가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양국 관계 개선과 발전에 합의했다"며 "정부는 5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대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을 진행하는 등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린 회담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셔틀 외교'를 재개해 반도체 관련 3개 품목 수출 규제 해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관한 안보 강화 등에 합의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패권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응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 강화에 필요성 두고 한국 초청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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