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가 지난 30년간 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 기반을 닦기 위해 달려왔다면, 앞으로 100년은 국제무대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영상 전문인을 교육하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고 17일 밝혔다
1993년 ‘영상 정보 교육의 기수(技手)’를 꿈꾸며 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 미디어교육, 촬영교육 등 영상 교육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한국영상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지난 16일 본교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함께 한 30년, 함께 할 100년’을 주제로 통합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학교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기념식수행사와 본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석원 이사장과, 제3~6대 학장을 역임한 이진 전 학장이 참석해 한국영상대의 개교 30주년을 축하했다.
한국영상대는 지난 16일 주요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0주년 기념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유재원 총장과 최석원 이사장, 이진 전 학장을 포함한 내외빈 10명과 함께 교목인 배롱나무(백일홍)를 심어 대학의 건학이념인 ‘실용주의정신’, ‘전인교육’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유재원 총장은 “한국영상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방송영상특성화대학교라는 큰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은 한결같이 함께 걸어온 여러분 덕분입니다. 교직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석원 이사장과 유재원 총장의 한국영상대 교직원 등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이어졌다. 장기근속 공로자와 우수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장 수여식과 우수 학과 및 부서 표창, 우수 동문 감사패 수여 등 학교 발전에 힘쓴 이들을 격려했다.
한국영상대는 오는 5월 3일에는 개교 30주년 기념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축제 기간에 맞춰 동아리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찾는 손님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