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권 최초로 ‘미술품 신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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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로 ‘미술품 신탁’ 출시
  • 이보라 기자
  • 승인 2023.03.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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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수장고 하트원 연계해 미술품 관리와 보관, 처분 가능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하나은행은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과 연계한 신탁 상품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미술품 신탁)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최영욱 작가전을 개최하면서 전시기간 동안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해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미술품 신탁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는 새로운 ‘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다.
금융사가 미술품을 신탁 받아 처분까지 실행하는 상품은 국내에서 하나은행이 처음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신탁을 통해 안전한 작품 관리와 보관 그리고 처분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트렌디하고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향후 작품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주요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은행권 최초로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토큰증권 제도 시행 시 신탁형 유동화 역량을 최대한 발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신탁상품을 통한 고객 자산관리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LT, 채권형신탁, ETF신탁, 재산신탁, 유언대용신탁인 리빙트러스트 등 다양한 신탁상품으로 구성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중심의 신탁’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탁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차별화된 신탁을 만들고 손님 중심의 자산관리 역할을 강화시켜 ‘신탁 명가’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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