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 신청도 가능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베란다, 옥상 등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을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는 2015년부터 8년 동안 7,449세트의 상자텃밭을 분양해 왔다. 올해도 구민을 대상으로 개인 865세트와 단체 300세트를 선착순 분양한다. 상자텃밭 세트는 △플라스틱 상자 △배양토 1포 △상추 씨앗 1봉 △사용안내서로 구성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이며, 개인은 2세트(1세대당 2세트, 중복신청 불가),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 분양자는 후 순위로 배정한다.
금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은 구청 공원녹지과(11층)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분양대상자 발표는 14일 구청 홈페이지와 개별 안내 문자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개인부담금은 상자텃밭 1세트당 구매금액의 20%로, 8,000원이다. 5월 8일부터 12일까지로 금천구 주소지로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또한 상자텃밭 재배관리를 위한 영농교육도 준비했다. 교육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부학교와 연계해 20일과 27일, 6월 중 총 3회 실시할 계획이다. 영농교육을 받고자 하는 자는 3일부터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이 상자텃밭을 분양받아 일상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