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3일(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막식 진행
- ‘제1회 세계양금대회’와 함께 연구발표, 토론, 콩쿠르 등 개최
- ‘제1회 세계양금대회’와 함께 연구발표, 토론, 콩쿠르 등 개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세계 각국의 양금 공연이 펼쳐지는 ‘제17회 세계양금축제 in 서울’이 오는 11월 3일 개최된다
세계양금축제는 2년을 주기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큰 규모의 음악 행사로, 세계양금협회는 본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7회 세계양금축제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11월 3일에는 세계양금축제 개막식 오프닝 공연이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오프닝 공연에는 세계양금협회 회장 빅토리아 헤렌차르(헝가리), 세계양금협회 부회장 요하네스 푸흐스(스위스), 중국의 유명한 양친 악단 쇈둥양친악단(중국), 베트남 땀탑룩 연주자 응웬 뜩 아잉(베트남), 독창적인 사운드 록그룹 동양고주파, 한국의 유명한 양금연주자 최휘선, 이번 세계양금축제 개최 주역인 한국양금협회 회원 등의 개막 축하 공연을 진행한다.
11월 4일부터는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양금앙상블, 중국음악대학 양친악단, 대만양금발전협회, 홍콩양금협회, 말레이시아 양친악단, 싱가폴 양친악단, 미국의 캐런 애쉬브룩, 영국의 샐리 웨이트헤드 등 세계 및 한국 양금팀의 공연이 7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8일에는 제1회 세계양금대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될 예정이다.
윤은화 세계양금협회 회장은 “한국에서 세계 각국의 양금 연주자들과 화합의 장을 열어 볼 예정”이라며 “한국의 전통 음악과 세계 각국의 양금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제17회 세계양금축제 In 서울’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양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양금협회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양금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 단체로, 2016년 전통을 기반으로 양금의 대중적 보급과 발전을 위해 창단했고, 2023년 서울시로부터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협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56음 개량 양금은 윤은화 세계양금협회 회장이 직접 개량해 특허를 받은 악기로, 국악기 중 가장 넓은 음역을 자랑하며 양금협회뿐만 아니라 국공립 고등학교, 대학교, 국악악단에서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헝가리, 스위스, 중국 등 세계 유수의 양금 단체들과 협력하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 한국양금축제와 2023년 아시아양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제17회 세계양금축제를 주관·주최하며, 세계양금축제 역사상 최초로 ‘세계양금대회’를 열어 한국양금협회의 저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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