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당진시가 도심 속 호수공원의 적정면적을 약 150,000㎡로 산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그동안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던 ‘도심 속 호수공원’의 대상지 선정 등 지금까지 추진해온 내용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로 △추진 내용 발표 △전문가 지정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재 당진시를 대표하는 공원이 없고 개방감 및 주민 산책공간이 부족한 공원 상황을 고려해 △당진의 특성을 담은 대표 랜드마크 공간 △생활밀착형·가족친화적 공간 △다양한 시설 도입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호수공원을 구상했다.
이를 위해 신규 인공호수 조성 및 기존 저수지 등 활용 사례를 검토하고 당진시의 목표인구에 따른 도시 확장성과 유입수·수원 확보·관리방안을 검토한 결과 선정된 후보지는 △우두동 337번지 일원(약 139,000㎡) △대덕동 1309번지(약 169,000㎡) △수청동 418번지 일원(약 167,000㎡)다.
마지막으로 수청동 후보지의 경우 도심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당진시내 초입에 호수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당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약 1,034억 원이라는 타 대안에 비해 다소 높은 사업비가 예상된다.
시는 5월 12일까지 해당 후보지 중 최종 호수공원 소재지를 결정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하고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및 지방재정 투자 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