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14일 오후 각 학교에서는 교문이 열리자 수험생들이 물밀듯 쏟아져 나왔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홀가분한 기분에 상기된 표정으로 부모님을 찾았다. 학부모들은 "너무 고생했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며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맞았다.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웃거나 사진을 찍으며 수능 끝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재학생과 재수생 모두 시험 난이도에 대해서는 "쉬웠다"라며 입을 모았다. 각 학교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도로가 한때 가득 찼지만, 경찰과 교직원이 통제에 나서며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