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황대호 위원장(더민주, 수원3)은 최근 경기도 수원월드컵관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 급여 문제에 대해 시정해달라 했음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남궁웅 제육진흥과장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 회의를 진행했고 현재 관련 용역을 맡겨 결과에 따라 보수체계를 재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또 이진형 의원은 2027년 전국체전 준비와 관련해 경기장 개보수 예산 확보 상황에 대해 질의했으며, 학교 운동부의 존폐 위기에 대한 경기도의 예산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총 70억의 예산 중 국비 40억이 확보됐고 나머지는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일일이 찾아가 협조를 부탁드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홍원길 의원은 경기도체육회에서 구매하는 체육용품을 도내 기업이 아닌 타 지자체에서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현황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체육진흥 분야에는 체육물품을 제작하는 분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포함된다. 신경을 써서 도내 기업들에서 구매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직장 운동부 관련하여 선수단 운영 조례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경기도 직장 운동부 조례에 선수단 규모를 지정하여 표기한 서울시 조례와 달리 경기도 조례에는 나타나 있지 않다. 지도자 수와 선수 규모를 명시하여 조례를 개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이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총장과 백경렬 경기도장애인사무총장, 남궁웅 경기도체육진흥과장 모두 “좋다”고 답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