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골프존문화재단이 지난달 30~31일 양일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손잡고 진행한 ‘2023 장애인 골프 대축제’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골프 대축제’는 골프존문화재단에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건강 증진 및 골프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한 장애인 골프대회다. 이틀간 스크린골프대회와 필드골프대회로 나눠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문화재단과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골프존의 후원 하에 실시됐다. 이날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송태섭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회장 등의 관계자가 함께했다. 지난달 30일에 열린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는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됐다. KDPGA(대한장애인골프협회) GLF(Golfzon Live Festival)예선을 통과한 4개 부문별(△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시각장애인부 △지적장애인부) 총 60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손봉찬,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김일곤, 시각장애인부 박영해, 지적장애인부 김선영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달 31일에는 경기도 안성 소재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치러진 ‘장애인 필드골프대회’에서는 장애인등록자 중 시도지부 및 관련기관 추천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선수가 진검승부를 펼쳤다. 총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쟁쟁한 접전 끝에 우승은 통합부 홍길수, 지체 및 뇌병변 경증부 이정표, 지체 및 뇌병변 중증부 황택원, 시각장애인부 박영해, 지적장애인부 박도권에게 돌아갔다. 통합부 우승은 부별 구분 없이 전체 참가 선수들 중 고득점을 낸 선수가 차지한다.
골프존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분들이 ‘골프’로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며, 주변의 많은 장애인 골프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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