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유가족 200여 명 초청... 유공자 표창, 점심식사 대접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22일 오전 등촌동에 위치한 예원교회에서 ‘보훈가족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보훈가족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백 보훈단체연합회장을 비롯해 6.25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내빈 축사, 축하공연, 점심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주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유공자는 총 9명이다.
수상자는 6.25참전유공자회 김병옥 씨, 월남전참전자회 김진수 씨, 고엽제전우회 박대웅 씨, 광복회 신현종 씨, 상인군경회 손유복 씨, 전몰군경유족회 이동우 씨, 전몰군경미망인회 박영순 씨, 무공수훈자회 박춘도 씨, 특수임무유공자회 임익석 씨 등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예우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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