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태백시 29일 폐광지역 경기 활성화와 대체산업 유치를 위해 ISP산업(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ISP산업(주)는 태양광발전장비, 풍력발전장비, 자동차, 선박 등에 필요한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으로, 이번 태백시 입주를 통해 직접 고용 인력 1,000여 명과 연계되는 고용인력 2,000여 명 등 지방세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폐광 대체산업 유치를 위해 첨단산업 유치, 스마트팜 구축, 고토실 핵심광물 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며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ISP산업(주)와의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성공하였으며, 앞으로도 태백시에 입주 의향을 밝히고 있는 기업들의 유치 소식을 전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기헌 ISP산업(주) 회장은 한국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많은 발전 기업들과 협력하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친환경 신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 더불어,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계기로 ISP산업(주)는 지역 전략산업의 중심에 서서 태백시를 활기찬 도시, 더욱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대한민국 대표산업인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 유치를 통해 실질적 폐광 대체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태백시는 “과감한 행정지원과 창구 일원화, 지역사회 설득 등을 통해 우리시의 성장동력을 재점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기에 착공식으로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리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