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맞아 관광객과 시민에게 시내 곳곳에 볼 거리 제공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시 관문인 설악해맞이공원 입구를 포함한 가로변 40개소에 본격적인 여름꽃 식재 작업을 시작한다.
속초시는 여름꽃 식재를 위해 시 직영 꽃묘장에서 지난 4월부터 여름꽃 파종을 시작하여 꽃묘 생산과 관리에 매진하였으며, 12일부터 설악해맞이공원 일원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주요 도로 가로화단 및 원형화분에 산파첸스 등 여름꽃 33만 본의 식재를 시작한다.
아울러 이번 여름꽃 식재사업은 속초시승격 60주년을 맞이하여 척산삼거리, 중앙로 회전교차로 등 주요 교통 중심지에 숫자 60을 형상화한 디자인 식재를 계획 중이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속초시는 앞서 속초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청초호 유원지와 속초의 중앙광장인 속초광장, 속초 해수욕장 입구에 관광객 맞이를 대비하여 7월 초에 서둘러 여름꽃 식재를 완료하였다.
한편, 계절꽃 식재사업을 위해 속초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꽃묘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절감 등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고 있으며, 여름꽃 식재와 더불어 가을 국화 10만 본 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속초시민과 속초를 방문해 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생기 있고 활력 넘치는 가로경관으로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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